국내료칸숙소 추천, 온천, 국내에서도 료칸을 즐길 수 있을까? (+완벽한 힐링)
일본 여행의 백미 중 하나는 단연 료칸이다. 다다미방의 푹신한 이불 속에서 몸을 뉘이고,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을 감상하며 따뜻한 차를 한 모금 마시는 여유. 그리고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노천탕까지. 누구나 한 번쯤 그런 힐링을 꿈꿔봤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일본까지 가야만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사실 국내에도 료칸 스타일의 숙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내 료칸 숙소는 과연 ‘진짜 료칸 감성’을 담고 있을까? 일본 료칸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만족스러울까? 가격대는 어느 정도이며, 예약 경쟁은 심하지 않을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국내에서 진짜 료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숙소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에서 후기가 가장 좋은 8개 국내료칸숙소의 특징, 가격, 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료칸 감성을 찾는 이유는 ‘온전한 휴식’
현대인들에게 ‘휴식’이란 단순히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이 아니다. 진짜 휴식은 머릿속까지 쉬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호텔에 가도 계속 울리는 카톡 알림, 옆방에서 들리는 소음, 붐비는 조식 레스토랑…. 반면 료칸은 다르다.
✅ 프라이빗한 온천: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는 물론이고 머릿속 잡념까지 사라진다.
✅ 조용한 환경: 료칸은 일반 호텔처럼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다.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이색적인 경험: 다다미방에서 이불을 깔고 자는 것도, 정갈한 일본식 가이세키 요리를 즐기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된다.
이 모든 이유 때문에 우리는 료칸을 찾는다. 그리고 이제 국내에서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료칸 숙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료칸 숙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검색량 증가: ‘국내 료칸 여행’, ‘국내 료칸 펜션’ 등의 키워드 검색량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신규 료칸 숙소 증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료칸은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료칸 콘셉트 숙소가 생겨나고 있다.
SNS 핫플 등극: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보면 ‘한국에서 일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료칸 숙소 후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즉, 이제 국내에서도 료칸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문제는 좋은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렇다면, 진짜 료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국내에서 료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숙소 추천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나라에도 감성과 프라이버시를 모두 잡은 료칸 스타일 숙소가 있다. 한적한 자연 속에서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감성을 자극하는 국내 료칸 8곳을 소개한다.
1. 조주 (부산 영도)
오직 한 팀을 위한 공간, 한적함의 극치

부산 바닷가 작은 골목에 자리 잡은 ‘조주’는 단 하나의 객실만 운영하는 프라이빗 료칸이다. 3층을 전부 단독으로 사용하며, 개별 히노끼탕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빔 프로젝터로 감성적인 영화 한 편을 보고, 불멍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이 바로 ‘쉼’의 정점. 세상과 단절된 듯한 이곳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보자.
가격: 40만 원
예약 방법: 인스타그램 DM
2. 무주 덕유산 리조트 노천온천탕 (무주 덕유산)
눈 내리는 풍경 속, 따뜻한 노천탕의 낭만

겨울이 되면 더욱 매력적인 이곳.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덕유산 자락에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찬 공기마저도 기분 좋게 느껴진다. 스키를 탄 후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어, 겨울 여행지로 손색없다.
가격: 15만 원
예약 방법: 리조트 예약
3. 니지모리 스튜디오 료칸 (동두천)
한국에서 만나는 작은 교토

이곳은 마치 일본의 교토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이다.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기모노를 입은 사람이 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하는 이곳에서, 일본 여행을 온 듯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개별 야외 온천에서 몸을 녹이며,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해보자.
가격: 50만 원
예약 방법: 공식 홈페이지
4. 길조호텔 (양평)
벚꽃 흩날리는 북한강 뷰, 편백나무탕

고즈넉한 한옥과 일본식 료칸 감성이 만난 이곳. 북한강을 따라 자리 잡은 목조 호텔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강변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객실마다 편백나무탕이 있어, 온천의 따뜻한 향기까지 즐길 수 있다. 조용한 강변 마을에서 여유를 찾고 싶다면 추천.
가격: 25만 원
예약 방법: 매월 1일 전화 예약
5. 엔소쿠 (포항)
포항 바다를 품은 프라이빗 료칸

단 4개의 객실만 운영하는, 조용한 바닷가 료칸.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전용 다이닝룸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하고, 객실 내 노천탕에서 탁 트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해변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이다.
가격: 33만 원
예약 방법: 공식 홈페이지
6. 남해 치유 (남해)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모닥불을 피우는 시간

한적한 남해 바닷가 마을에 위치한 ‘치유’는 이름처럼,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 객실 오션뷰와 프라이빗 노천탕을 갖추고 있어, 물소리를 들으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밤이 되면 모닥불을 피우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와인을 한 잔 마시는 순간이 특별하다.
가격: 40만 원
예약 방법: 공식 홈페이지
7. 유원재 (충주 수안보)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한국식 료칸

전통 한옥과 일본 료칸 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 프라이빗 야외 온천이 마련되어 있어, 한국적인 감성과 함께 온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정갈한 코스 요리까지 더해져, 제대로 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 160만 원
예약 방법: 공식 홈페이지
8. 이제 남해 (남해)
자연 속에서 머무는 감각적인 공간

남해 바닷마을 끝자락에 자리 잡은 ‘이제 남해’는 군더더기 없이 정갈한 감각적인 공간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은은한 조명, 아늑한 인테리어까지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다. 조용한 곳에서 사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장소.
가격: 30만 원
예약 방법: 공식 홈페이지
국내 료칸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 베스트 시즌 선택
- 봄, 가을: 선선한 날씨 속에서 온천을 즐기기 딱 좋은 계절
- 겨울: 눈 내리는 날,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로망 실현
✔ 필수 준비물
- 유카타 & 일본 감성 소품: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 전통 차 & 다과: 료칸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 추천 일정
- 체크인 후 온천욕으로 몸을 풀고
- 료칸 내 레스토랑에서 가이세키 요리를 즐긴 후
- 밤에는 창밖 정원을 감상하며 조용히 휴식을 취한다.
이렇게만 하면 국내에서도 완벽한 료칸 여행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료칸 감성을 만끽하자!
이제 굳이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국내에도 일본 료칸 못지않은 숙소들이 많다.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진짜 휴식
프라이빗 온천에서의 힐링 타임
이색적인 숙박 경험으로 특별한 추억 만들기
이제 당신 차례다. ‘나만의 료칸 여행’을 떠나볼 준비가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