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자전거 중고, 구매 가격 비교 고장 주의사항 (놓치면 후회합니다!)
홈트 열풍이 계속되면서 실내자전거 중고 거래도 활발해졌습니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보면 “거의 새 거예요”, “2~3번만 타고 보관만 했어요” 같은 문구가 넘쳐납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보며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중고 실내자전거 진짜 괜찮을까?”
“싸게 샀다가 고장 나면 더 손해 아닌가?”
“어떤 제품이 믿을 만하지?”
실내자전거는 가격대가 수십만 원부터 시작되는 운동기구이기 때문에, 중고로 잘만 구매하면 가성비 최고지만, 잘못 사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품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내자전거 중고 거래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을 구매 전 체크리스트, 고장 여부 확인법, 가격 비교, 추천 브랜드까지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왜 실내자전거 중고 거래가 이렇게 많을까요?
이유 1: ‘작심삼일’로 끝난 운동
실내자전거는 홈트 입문자들이 가장 먼저 사는 운동기구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 몇 번 타다 지루해서 포기
- 집이 좁아져서 보관 불편
- 이사나 가족 변화로 사용하지 않게 됨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가 중고 시장으로 풀리면서 공급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상태 좋은 제품도 싸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이유 2: 내구성이 좋아 ‘중고 수명’이 길다
실내자전거는 엔진이 있는 기계가 아니라, 구조가 단순합니다.
따라서 상태만 괜찮다면 5년 이상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해요.
이런 이유로 중고로 사도 충분히 가성비를 챙길 수 있는 제품이 되는 것이죠.

중고 실내자전거, 어떤 걸 주의해야 할까?
중고 실내자전거를 구매할 때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 1: 벨트 마모 및 소음
오래 사용한 자전거는 벨트 부분이 늘어나거나 마모되어 페달을 밟을 때 ‘쓱쓱’ 또는 ‘끽끽’ 하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고장 나면 수리비가 5만~10만 원 이상 나올 수 있어요.
문제 2: LCD 모니터 고장
많은 실내자전거는 거리, 칼로리, 시간 등을 표시하는 디지털 패널이 달려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작동하지 않거나, 배터리를 교체해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 3: 고정 불량 및 흔들림
실내자전거는 체중을 지탱하며 반복적인 운동을 하기 때문에
틀어짐, 볼트 풀림, 프레임 흔들림 등이 있으면 운동 시 위험합니다.
특히 고정형이 아닌 스핀 바이크는 고강도 운동을 하므로 더욱 튼튼해야 합니다.
실내자전거 중고 구매 전 체크리스트 7가지
직거래 또는 택배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체크 항목 | 확인 방법 |
---|---|
1. 브랜드 | 국내외 유명 브랜드인지 확인 (삼천리, 알톤, 코어바디, 숀리 등) |
2. 사용 기간 | 1년 미만이 이상적, 최대 3년 이내 제품 권장 |
3. 외관 상태 | 프레임 녹슬거나 벗겨짐 없는지 확인 |
4. 소음 여부 | 페달 밟을 때 소리 발생 여부 체크 (가능하면 직접 타보기) |
5. LCD 작동 여부 | 거리, 시간, 칼로리 등이 정상 표시되는지 확인 |
6. 좌석 높이 조절 | 시트, 핸들 높이 조절이 원활한지 확인 |
7. 보관 상태 | 먼지, 곰팡이, 햇빛 변색 여부 등 전반적인 청결도 |
실내자전거 중고 가격,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중고 가격은 브랜드, 상태,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새 제품 대비 약 40~60% 수준이 일반적입니다.
브랜드 | 신제품 가격 | 중고 예상 가격 (1년 미사용 기준) |
---|---|---|
코어바디 스핀바이크 | 약 45만 원 | 18~25만 원 |
숀리 엑스바이크 | 약 15만 원 | 5~8만 원 |
다이얼 바이크 S100 | 약 28만 원 | 10~15만 원 |
헬스웨이 자전거 | 약 20만 원 | 8~12만 원 |
팁: 새 제품과 비교할 때, 중고가가 70% 이상이면 신품 구매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중고 실내자전거, 어디서 사야 안전할까?

1. 당근마켓
- 지역 중심 직거래 가능
- 바로 상태 확인 후 수령 가능
- 단점: 인기 모델은 빠르게 거래 완료됨
2. 중고나라 (네이버카페)
-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 존재
- 일부 판매자는 택배 거래 가능
3. 헬스기구 전문 중고몰
- ex) 홈짐중고몰, 피트니스중고매장 등
- 업체가 정비 후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안전성 ↑
- 다만 가격은 개인 판매자보다 약간 비쌈
실내자전거 중고 거래 시, 이런 점을 꼭 주의하세요
- 사진만 보고 결제 금지 → 가능하면 직접 타보고 구매
- 택배 거래 시 에스크로 이용 → 안전 결제 꼭 활용
- 배송비 포함 여부 확인 → 자전거는 부피가 커서 배송비가 2~3만 원 이상 나올 수 있음
- 구매 후 A/S 유무 확인 → 대부분 중고는 A/S 안됨, 고장 시 자비로 수리해야 함

실내자전거 중고 vs 새 제품, 언제 중고가 더 좋을까?

조건 | 중고 구매 적합 여부 |
---|---|
입문자, 체험 목적 | YES (단기 사용 시 충분) |
본격적인 다이어트 목적 | 새 제품 추천 (고강도 사용 예정) |
예산 10만 원 이하 | 중고 구매 추천 |
스핀 바이크 고강도 운동 | 새 제품 또는 전문기기 권장 |
층간소음 민감한 환경 | 새 제품 + 방음 매트 필요 |
실내자전거 중고, 잘만 고르면 ‘신의 한 수’입니다
운동기구 중에서도 실내자전거는 비교적 내구성이 좋아 중고로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아무 검증 없이 사진만 보고 사면, 쓸 수 없는 고물을 안게 될 수도 있습니다.
꼼꼼하게 체크하고, 믿을 수 있는 판매자와 직거래를 한다면 10만 원 이하로도 멋진 홈트레이닝 기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